착한 운전 키워드는 '여성-50대-강원도민', 왜?

입력 2015-03-3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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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2241명을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브 인지도와 실천도 등을 조사한 결과, 남성보다 여성이, 나이가 많을수록 에코드라이브를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에코드라이브 실천도는 전체 11개 실천항목 중 평균 70.0%를 실천하고 있었는데 여성(71.1%)이 남성(69.3%)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72.5%), 40대(69.7%), 30대(66.5%), 20대(65.0%) 순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더 많은 항목을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강원(8.3개), 울산(8.0개), 광주(7.7개) 순으로 많은 항목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에코드라이브 인지도는 남성(66.7%)이 여성(47.6%)보다 높게 나타났고, 연령대별로는 30대(59.2%), 40대(58.3%), 50대 이상(57.4%), 20대(52.5%) 순, 지역별로는 전북(62.9%), 제주(62.7%), 대전(61.5%), 광주(60.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에코드라이브 인지도는 전국 평균 57.0%로 전년 대비 7.2%p 감소한 반면, 에코드라이브 실천도는 전국 평균 70.0%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인지도 및 실천도가 높은 에코드라이브 실천항목은 출발을 부드럽게, 공회전 최소화, 경제속도 준수, 정속주행 유지였다.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항목은 적재물 다이어트였으며, 인지도 및 실천도가 모두 낮은 항목은 타이어 공기압 체크, 에어컨 사용 자제, 소모품 관리 철저, 교통정보 생활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대상인 일반 국민, 에코드라이브 포털(www.ecodriving.kr) 이용자, 교통안전교육센터(경북 상주 소재) 교육생 간의 에코드라이브 일일(11) 실천항목을 비교해 본 결과, 일반 국민은 7.4개, 포털 이용자는 8.6개인데 비해 교통안전교육센터 교육생은 교육 전 6.6개에서 교육 후 10.4개로 크게 늘어나 교육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드라이브를 실천하고 있는 운전자들의 81.6%가 에코드라이브 실천을 통해 ‘연료절감 효과를 경험했다’고 응답했고, 실질적인 연료절감 효과는 평균 14.1%로 경제운전 실천이 실제 연료비 절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단은 2010년 7월부터 교통안전교육센터(경북 상주 소재)에서 에코드라이브 체험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에코드라이브 전용 포털(www.ecodriving.kr)을 통해 온라인 교육․홍보자료를 제공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에코드라이브 보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운전자 개개인이 운전습관을 바꾸는 것 만으로 연료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공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에코드라이브가 전 국민의 생활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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