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강정호, 애틀란타 상대로 홈런 포함 멀티히트 및 멀티 타점 맹활약…승리 타점까지 올려

입력 2015-03-3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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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강정호가 애틀란트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홈런과 함께 첫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2루수로 출전해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승리 타점 역시 강정호의 몫이었다.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이날 2회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5회 찾아온 두 번째 타석에서도 내야 뜬 공을 물러난 강정호는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이었던 7회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강정호의 중전 안타로 피츠버그는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9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1사에 주자를 2루에 둔 상황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재차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는 결과적으로 4-2 피츠버그의 승리로 끝나 강정호의 홈런은 승리타점으로 기록됐다.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35타수 6안타를 기록해 시범경기에서의 타율을 0.129에서 0.171로 끌어올렸다. 이날 3타점을 추가해 시범경기 타점 역시 4개로 늘어났다.

'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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