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연습용 포탄, 민간 주택에 날아들어 '화들짝'

입력 2015-03-28 2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미군사격장에서 날아든 연습용 포탄이 민간 주택가로 날아오는 사고가 벌어졌다.

28일 오후 3시15분께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야미리 김모(75)씨의 집에 연습용 포탄이 떨어졌다.

이 연습용 포탄은 안방 위 콘크리트 지붕에 떨어져 지름 40cm 가량의 구멍을 낸 뒤 인근 밭으로 튕겨져 나갔다.

당시 집안에는 김씨 부부가 있었으나 다행히 거실에 있어 다치지 않았다.

하지만 김씨 부부는 깜짝 놀라며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초 연습용 포탄은 안방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으나 확인 결과 지붕을 맞고 튕겨져나가 김씨의 집에서 70~80m 떨어진 밭에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포탄이 105mm 대전차 연습탄으로, 인근 미군 훈련장인 연평사격장에서 날아든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연평사격장에서는 독수리훈련차 국내로 들어와 이곳 지형에 익숙치 않은 해외 주둔 미군이 사격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신고가 접수되자 미군은 즉각 훈련을 중지하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일단 발사된 연습용 포탄이 바위를 맡고 튕겨 김씨의 집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군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영평사격장 훈련을 중단키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최강야구' 유태웅, 롯데 자이언츠 간다…"육성선수로 입단"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사흘 만에 또…북한, 오늘 새벽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14: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26,000
    • +1.78%
    • 이더리움
    • 3,339,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440,600
    • +0.89%
    • 리플
    • 727
    • +1.39%
    • 솔라나
    • 200,100
    • +3.79%
    • 에이다
    • 488
    • +3.17%
    • 이오스
    • 646
    • +1.41%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2.11%
    • 체인링크
    • 15,560
    • +1.83%
    • 샌드박스
    • 350
    • +2.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