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통상임금 포함한 새 임금체계 조만간 내놓을 것”

입력 2015-03-25 14: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상임금 확대와 관련해선 ‘소송결과 고수’

▲윤여철 현대차그룹 노무담당 부회장(사진제공=현대자동차)
윤여철 현대차그룹 노무담당 부회장이 통상임금을 포함한 임금체계 개편을 조만간 실시한다. 보다 경쟁력 있는 임금체계를 갖추기 위한 조치다.

윤 부회장은 25일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 부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을 돌아본 결과 노사가 공강대를 형성한 것 같다. 회사를 위해 필요한 방향인 것을 인정했다”며 “다만 그 나라들은 사회안전망이 잘 돼있고 우리나라와 다른 만큼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통상 임금 확대 문제와 관련해서 소송 결과대로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우리는 (통상임금) 법원판결에서 이겼다”며 “(통상임금 확대)는 임금 협상 시 대상이 아니고 협상 자리에서도 이를 충분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외 임금체계 탐방을 통해 참가자들이 공감한 것이 많다”며 “3월말까지 임금체계 개선 협의를 끝내려고 하는데 협상에는 상대자가 있는 만큼 기다려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월 법원은 현대차의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현대차 노조는 통상임금을 확대해 과거 미지급분을 지급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임금체계 개편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40,000
    • -0.04%
    • 이더리움
    • 4,277,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473,000
    • +5.65%
    • 리플
    • 610
    • +1.33%
    • 솔라나
    • 199,200
    • +4.35%
    • 에이다
    • 523
    • +5.23%
    • 이오스
    • 727
    • +3.41%
    • 트론
    • 179
    • +0%
    • 스텔라루멘
    • 12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50
    • +3.06%
    • 체인링크
    • 18,520
    • +5.23%
    • 샌드박스
    • 414
    • +1.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