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아시안하이웨이 국제협력연구 착수

입력 2015-03-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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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가 UN과 손잡고 아시안하이웨이 국제협력연구에 착수한다.

도공은 지난 24일부터 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아시안하이웨이(AsianHighway,이하AH)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연구의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협력연구는 도로공사와 UNESCAP이 AH의 기존 설계기준 개선, 도로안전시설의 기술표준 제정, IT를 활용한 지능형교통체계 적용 방향 모색을 위해 2017년까지 3년 동안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프로그램이다.

또한 남북분단으로 인해 단절돼 있는 한반도 통과 구간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도 논의한다. 이번 착수회의는 3년간 진행될 협력연구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평양-개성 고속도로는 AH 1번노선의 중심축으로 앞으로 남북교류 재개 시 최우선 추진돼야 할 사업이며, 남북접경지역을 연결할 문산-개성 고속도로 역시 AH 1번노선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도로로써,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공은 산하 연구기관인 도로교통연구원의 전문가들을 투입해 AH1, AH6호선이 지나가는 북한, 중국, 러시아, 인도, 터키 등 11개국을 중심으로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하며 조만간 UN 및 AH회원국들과 공동으로 현지조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UNESCAP 교통국장인 유웨이리(Yuwei Li)씨 등 UN 관계자들이 방한해 24~25일 양일간 도로교통연구원에서 도공 박권제 부사장, 최윤택 R&D본부장, 고승영 서울대 교수 등 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착수회의를 개최한다.

도공 관계자는 “한국의 선진화된 고속도로 운영 경험과 기술이 AH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공동번영을 촉진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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