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캄보디아에 이어 태국에서도 원유발견

입력 2006-12-04 15:35 수정 2006-12-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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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확인시 2008년부터 조기 상업생산 가능 전망

GS칼텍스가 캄보디아에 이어 태국에서도 대규모 원유 및 천연가스를 발견했다.

GS칼텍스는 4일 "지난 30일 탐사 1기 작업이 진행 중인 태국의 ▲L10/43, ▲L11/43광구의 첫 탐사정에서 하루 약 1254배럴의 원유와 72만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2개의 지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태국의 L10/43, L11/43광구는 태국내 최대 육상유전인 시리킷 유전의 북쪽 접경지대에 위치한 곳으로, 태국 해상유전이 위치한 파타니(Pattani)분지와 유사한 지질구조를 갖고 있어 탐사 성공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이번 태국 육상광구의 총 면적이 7651㎢(제주도 면적의 4배)에 이르며 원유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망한 지층구조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 앞으로 탐사정을 추가하면 많은 양의 원유 및 천연가스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탐사정이 생산단계에서 바로 생산시설로 전환할 수 있고 인근에 원유 운송시설이 이미 완비된 상태여서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바로 생산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원유는 API 41~45에 해당하는 양질의 경질 원유로 시추된 원유를 분석한 결과 물을 비롯한 기타 부산물이 거의 섞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경제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태국 육상광구의 지분은 GS칼텍스가 30%, 일본 MOECO(Mitsui Oil Exploration Company)가 70%를 소유하고 있고 이 지분율에 따라 향후 생산되는 원유 및 가스의 판매수익을 갖게 된다.

GS칼텍스 가스전력자원개발사업본부장인 손영기 부사장은 "첫번째 유전개발 사업인 캄보디아 해상유전에 이어 두번째 사업인 태국 육상유전에서도 양질의 원유를 발견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회사 및 국가의 에너지 자립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유전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앞으로 광구내 다른 유망지역에 대한 추가탐사를 계속 진행하고 탐사 2기가 진행되는 2007년 이후 평가시추 작업을 통해 경제성이 확인될 경우 2008년부터는 조기 상업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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