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SA 직원 스노든, 독일 세빗에 등장 “개인정보 대량 수집, 일상화 돼”

입력 2015-03-20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정보통신전시회 ‘세빗(Cebit)’에 영상으로 모습을 비춘 전 미국 국가안보국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 (사진=신화/뉴시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개인통신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한 전 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정보통신전시회 ‘세빗(Cebit)’에 모습을 비췄다. 스노든은 현재 러시아에서 도피생활 중이다.

19일(현지시간) 스노든은 인터넷 화상 연결을 통한 연설에서 “미국 정보기관들의 무차별 개인정보 대량 수집은 이제 일상화가 됐다”며 “NSA의 활동은 보이지도 않아서 백악관조차 모른다”고 말했다며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NSA뿐 아니라 영국 정보통신본부(GCHQ)과 같은 정보기관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대량정보 수집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노든은 “내가 미국으로 돌아가 재판을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어 현재 귀국은 불가능한 선택”이라며 이에 대해 자신의 법률팀과 미 정부 당국과의 어떠한 조건 협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선 지난 3일 스노든은 자신의 변호인 아나톨리 쿠체레나를 통해 “합법적이고 공정한 재판을 받는다는 보장이 있다는 조건 아래에 미국으로 돌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그는 미국 당국의 추적을 피해 지난 2013년 8월부터 러시아에서 지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4: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325,000
    • -3.15%
    • 이더리움
    • 4,560,000
    • -3.84%
    • 비트코인 캐시
    • 513,000
    • -2.93%
    • 리플
    • 649
    • -4.14%
    • 솔라나
    • 192,600
    • -8.37%
    • 에이다
    • 558
    • -4.29%
    • 이오스
    • 779
    • -3.95%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650
    • -6.41%
    • 체인링크
    • 18,940
    • -5.91%
    • 샌드박스
    • 433
    • -5.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