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4일 오전 10시 88고속도로 성산~옥포간 13.3km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 개통했다.
이 구간은 2001년 11월 착공, 총 2644억원을 투입해 만 5년 1개월 만에 개통하게 됐다.
확장 공사를 통해 교통사고 위험해소는 물론 구마고속도로와 만나는 옥포분기점 인근의 상습 지정체가 해소됨에 따라 고속도로 이용객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확장 도로의 개통으로 대가야문화권, 가야산국립공원 등 인근 관광지 접근이 용이하고, 연간 128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