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핀테크 조직 신설ㆍ지원 센터 설치 잇따라

입력 2015-03-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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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은 16일 서울 본점에 'NH핀테크 협력센터'를 설립했다. 왼쪽부터 영업부 부장 오경석, 홍보부장 김선오, 준법감시인 오남섭, IT채널개발부장 서재원, 부행장 신승진(IT본부장), 김주하 은행장, 채널지원본부 부행장 우석원, 스마트금융부장 손병환, 종합기획부장 이기준, 카드기획부장 정성환, 상품개발부장 이임훈, 여신기획부장 황은섭의 모습.(사진 = NH농협은행 제공)

은행들이 핀테크(금융+기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지원센타를 설치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16일 핀테크 협력센터를 공식 출범했다.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핀테크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굴·도입하는 취지다.

NH핀테크 협력센터에는 10개 부서가 참여해 NH농협은행과 제휴를 원하는 기업이 직접 개별 부서에 접촉할 필요 없이 센터에 한 번만 접수하면 원스톱으로 협의가 가능하도록 했다.

핀테크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기술력은 있지만 기반이 약한 핀테크 기업이 센터에 지원 요청을 할 경우 금융지원, 기술상담, 법률자문 및 특허 출원 등 기업을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은행중 가장 먼저 전담조직을 구성한 곳은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은행권 최초로 핀테크 사업부를 신설했다. 스마트금융사업단 산하에 전담 부서를 만들어 관련 상품기능과 마케팅 역량을 업그레이드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핀테크사업부와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FIS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도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잠재력 있는 핀테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 랩(Future's Lab)'을 시행하고 있다. 신한 퓨처스 랩은 핀테크 스타트업(Startup) 및 예비 창업자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한이 후원자 역할을 하게 되는 종합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데이터시스템 등 주요 그룹사가 참여해 모든 금융분야에서 다양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핀테크기업 지원센터와 별도로 이달 안에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KB 핀테크 허브(HUB) 센터'도 서울 명동 본점에 개설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차원의 핀테크기업 성장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휴를 원하는 기업이 여러 계열사를 돌아다닐 필요 없이 센터에 접수만 하면 관련 계열사 담당자와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의 경우 핀테크 전담팀을 올 하반기 조직 개편에 포함시킬 지 여부를 논의하는 것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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