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펀드 수익률 34% 평가차익 78억원

입력 2006-11-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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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ㆍ일명 ‘장하성펀드’)의 매입 소식만 전해지면 연일 상한가 행진을 보이는 ‘장하성펀드 효과’가 다소 시들해지면서 ‘장하성펀드’가 현재 거두고 있는 평가차익 규모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하성펀드’는 대한화섬, 화성산업, 크라운제과 보유주식으로 현재 현재 34.0%의 수익률로 대략 78억원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크라운제과는 전날 ‘장하성펀드’의 5.70%의 지분 취득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날 6.45% 급락한 13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하성펀드’ 매입 소식이 전해진 지난 22일부터 3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2만2150원까지 치솟았던 화성산업도 이날 3.16% 하락, 최근 이틀연속 내림세로 1만8400원에 그쳤다.

대한화섬에 대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 보고서)’ 제출 시점부터 대한화섬이 5일연속 상한가 흐름을 보여왔던 것과 비교하면 ‘장하성펀드 효과’가 다소 시들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라자드자산운용이 운용중인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는 현재 대한화섬 5.05%(6만6006주), 화성산업 5.01%(62만4250주), 크라운제과 주식 5.52%(7만7296주)를 보유하고 있다. 5% 보고서상의 특수관계 외국계 펀드들을 제외한 주식이다.

‘장하성펀드’의 대한화섬 보유주식의 주당 평균취득가는 7만1711원 수준이다. 대한화섬 이날 종가 13만5000원과 비교해 42억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화성산업의 경우는 주당 평균매입가격이 1만3800원 수준. 주당 4600원씩 29억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기록중이다.

크라운제과의 경우에는 5% 보고서상에 지난 7월12일(변동일) 이전 매입한 5만7296주에 대한 취득가를 기재해 놓지 않아 정확산 주당 매입가격 산정이 힘들다.

다만 취득자금(97억원) 등을 감안한 평균 매입단가는 12만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이를 기준으로 할 때 ‘장하성펀드’는 크라운제과에 대해서는 대략 7억원 가량의 평가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장하성펀드’는 지난 8월23일 대한화섬에 대한 최초 5% 보고서 제출시점부터 3개월여 동안 38.0% 수익률로 대략 78억원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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