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명의’ 서울대 이효석 교수, 명지병원 합류

입력 2015-03-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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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이건욱, 이효석, 임재훈 교수
간 명의로 알려진 서울의대 이효석 교수가 지난 2일자로 명지병원에 합류했다.

5일 명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정년퇴임 한 서울대 이효석 교수가 유수의 대학병원들의 제의를 뿌리치고 명지병원에서 제2의 인생을 펼치기로 하고 자리를 옮겼다.

이효석 교수는 ‘간암 및 간경변 치료의 교과서’로 불릴 정도로 의학계에서 입증된 방법만으로 빈틈없이 환자를 보는 명의로 잘 알려져 있다.

여러 곳의 영입 제의에도 불구하고 이효석 교수가 명지병원을 선택한 것은 명지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간 센터와 간 연구소 설립 등 간 분야 특화 프로젝트에 대한 매력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명지병원은 지난해 국내 최고의 간 센터와 간 연구소 설립이라는 간 분야 특화 계획을 세우고, 이효석 교수 영입을 적극 추진해왔다.

또 지난해부터 영남대학교병원 은종렬 교수(간)와 서울의대 출신인 부산대학교병원의 송병준 교수(담췌) 등을 스카웃, 소화기내과 교수진을 모두 9명으로 라인업 했다.

이와 함께 외과 분야에는 지난 2013년 서울의대에서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간암 대가 이건욱 교수가, 영상의학과에는 지난해 삼성서울병원에서 합류한 복부영상의학(간 담췌)의 대가 임재훈 교수 등 서울대 출신의 대가들이 포진하고 있어, 진단과 진료, 수술의 완벽한 서울대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이효석 교수는 지난 2일 명지병원에서 가진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한 서울의대 출신 의료진들과의 간담회에서 “서울대학교 간연구소 모델을 기초로 한 진료와 연구뿐 만아니라 예방과 재활까지 포함하는 통합적인 간 센터 및 간 연구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김세철 병원장은 “내과와 외과뿐 아니라 영상의학과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간 분야 ‘명의’들을 한 자리에 모셨으니, 이보다 더 완벽한 조화가 있을 수 없다”며 “세계적 수준의 간 센터와 간 연구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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