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 정협 위원 “2017년 부동산세 도입될 것”

입력 2015-03-04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는 2017년부터 중국에서 다주택 보유자에 대해 세금 부담을 지게 하는 ‘부동산세’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중국 현지언론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에 참석한 자캉 정협위원이 전날 “중국의 부동산세 징수에 대한 방향은 이미 확정됐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고 보도했다.

중국 재정부 재정과학연구소장을 지낸바 있는 자캉 위원은 “개혁 방안은 내년 말 정도에 나올 것으로 보이며 부동산세 입법은 빠르면 2017년 양회 이전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주광야오 중국 재정부 부부장도 “현재 부동산세에 대해 연구 중이며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적절한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며 “다만 아직 구체적인 (시간)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부동산 매매는 과세 대상이나 상하이, 충칭 등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면 보유세가 없어 가격 상승 등 부동산 시장 거품을 만드는 주 원인으로 지적됐다.

호화 주택 보유자,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이 가벼워 부동산 거부들이 증가하고 주택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중국 당국은 ‘중국판 종부세’로 불리는 부동산세 징수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중국 부동산 시장 성장이 둔화되자 시행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막내 월급으로 상사 밥 사주기"…공무원 '모시는 날' 여전 [데이터클립]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추신수·정우람·김강민, KBO 은퇴 선언한 전설들…최강야구 합류 가능성은?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95,000
    • +1.34%
    • 이더리움
    • 3,295,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436,100
    • +0.14%
    • 리플
    • 717
    • +0.14%
    • 솔라나
    • 197,100
    • +1.49%
    • 에이다
    • 479
    • +1.27%
    • 이오스
    • 637
    • +0%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
    • 체인링크
    • 15,220
    • +0.2%
    • 샌드박스
    • 344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