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서 강정호에 홈런 내준 마르코 에스트라다, 빅리그 지난 7년간 23승 거둔 우완 정통파

입력 2015-03-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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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홈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4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5-0으로 리드 중이던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왔다. 토론토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우중간을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비록 시범경기지만 데뷔전에서의 홈런으로 강정호는 자신의 존재를 팬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날 강정호의 홈런은 피츠버그 팬들의 뇌리에만 각인된 것이 아니다. 홈런을 내준 에스트라다에게도 잊을 수 없는 뼈아픈 피홈런으로 기억될 수밖에 없다. 마르코 레네 에스트라다 풀네임을 가진 그는 1983년생으로 멕시코 출신의 우완 정통파투수다.

지난 2005년 마이너리그를 시작으로 차근히 단계를 밟은 에스트라다는 200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010년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그는 지난 시즌까지 밀워키에서 활약했고 빅리그 통산 성적은 23승 26패, 평균자책점 4.23이다. 지난 시즌에는 39경기에 등판해 7승 6패, 평균자책점 4.36의 성적을 올렸고 선발로 출장했던 경기는 18경기였다. 성적을 통해 알 수 있듯 주로 선발과 불펜을 오간 경우다.

에스트라다는 올시즌 토론토에서 선발 중 한 자리를 노리고 있지만 선발보다는 불펜 요원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에스트라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정호에게 홈런을 내 준 공은 실투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정호 홈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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