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美 조기 금리인상 기대 고조 > 월말네고

입력 2015-02-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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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7원 오른 1102.9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48분 현재 1.5원 상승한 달러당 1098.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의 매파적 발언과 경제지표 호조로 기준금리 조기 인상 기대가 형성,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26일(현지시각)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 여름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도록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회의 성명서에서 ‘인내심(patient)’ 단어를 삭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여건이 연준이 올 여름 또는 가을에 금리를 시작할 수 있는 신뢰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미 지표를 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달 전보다 0.7% 떨어졌으나 근원 CPI는 0.2% 증가해 예상을 상회했다. 1월 내구재 주문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어 전달보다 2.8%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다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1만3000건으로 전주보다 3만1000건 늘어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또 원‧달러 환율이 지난 이틀간 12.7원 급락하면서 부담감도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2월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수출업체 달러매도 물량 유입이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달러 강세와 엔‧달러 환율 상승으로 원‧달러 환율이 오늘 지지력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2월 마지막 영업일을 맞아 네고 물량 소화하며 1100원 초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96~1104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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