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제 1회 카드 디자인 공모전시상

입력 2006-11-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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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는 지난 9월 20일부터 시작한 ‘주머니 속의 더 큰 세상, 1회 삼성카드 디자인 공모전’을 마감하고 수상작 46점을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공모전은 기존 신용카드 사각 모양 위에 다양한 그림을 입히는 '그래픽 부문'과 형태와 크기, 소재의 제한 없이 자유로운 디자인을 공모하는 '제품카드 부문'으로 모집됐다.

온라인 접수 및 방문, 우편접수를 합쳐 총 1천 여 점이 넘는 응모작 가운데 46점(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입선 39점)이 선정 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젊은 디자이너 지망생이나 학생들 등 20대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개성을 중시하는 신세대의 성향에 따라 카드 사용자의 성별, 연령대와 카드 주이용 시간대, 이용 목적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디자인이 선보였다.

대상 수상작 '주머니 속의 더 큰 세상'(김경민)은 카드 사용자를 28세 이하 상큼녀, 29세 이상 센스녀, 30세 이하 산뜻남, 31세 이상 열혈남으로 나눠 카드만으로도 본인의 성격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으며, 은상 수상작 '아침형, 저녁형 카드'(이상휘, 경규리)도 카드 고객을 서점, 커피 전문점 등을 주로 이용하는 아침형 인간과 술집, 바를 많이 이용하는 저녁형 인간으로 표현했다.

한편 아이디어가 돋보인 응모작으로는 '포인트게이지 카드'(김재환, 오상민 출품/ 금상수상)가 있다.

신용카드에 게이지를 부착해, 카드 리더기 결제 시 카드에 내장된 IC칩에 포인트의 잔량이 전송되고, 게이지를 통해 적립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는 재미있는 아이디어 작품이다.

이 밖에 두 가지 종류의 카드를 접어서 휴대성을 강조하거나 카드를 사용할수록 카드 문양 색상의 농도가 변화해 사용자가 사용 빈도를 알 수 있도록 한 디자인, 카드가 사용자 지문을 인식해 분실 시 부정사용을 방지하고 카드 서명 등 본인 확인 과정을 간소화한 카드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많았다.

삼성카드는 12월 중으로 수상작들을 삼성카드 홈페이지 내 셀디카드(고객이 직접 카드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제작할 수 있는 카드) 디자인으로 활용하고, 일부 작품에 대해서는 실무검토를 거쳐 실제 카드로 제작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디자인파트 관계자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독일·미국 등 해외 응모작도 많아 공모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름다움 뿐 아니라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활용성과 독창성을 갖춘 아이디어를 향후 삼성카드 디자인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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