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그룹, 그리스 개혁안 승인...아테네증시 8.7% 급등

입력 2015-02-2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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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은 그리스가 구제금융 연장 조건으로 제출한 경제 개혁 리스트를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이날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피터 카지미르 슬로바키아 재무장관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그리스 정부는 전일 탈세 및 부패방지가 주내용인 개혁 정책 리스트를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 채권단에 제출했다.

개혁안에는 자본가에 대한 과세와 지하경제 단속을 통한 재정수입 확대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공무원 조직을 축소하고, 노동 개혁과 무보험 실업자층에 대한 주거·의료 서비스 제공이 포함됐다.

앞서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지난 20일 그리스에 대한 현행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는 조건으로 그리스 정부에 개혁 리스트를 제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앞으로 유럽의회의 승인이 끝나면 그리스는 추가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그리스는 지난 2010년부터 2차에 걸쳐 트로이카로부터 24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고 있다.

이날 그리스의 개혁안 승인 소식이 전해지자 유럽 주요 증시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 아테네증시 ASE지수는 오후 들어 8.7% 치솟았고,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 역시 0.3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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