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샴푸업계, 성유리ㆍ한지민ㆍ문채원 내세워 ‘청순미 대결’

입력 2015-02-24 1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왼쪽부터 문채원, 성유리, 한지민.

샴푸업계가 ‘내추럴’ 바람을 타고 대표 청순 미인들을 모델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마케팅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활뷰티 주요기업인 애경,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3사는 내추럴샴푸를 앞 다퉈 출시하고 자연미와 청순미를 앞세운 모델을 내세워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애경은 최근 케라시스 네이처링 브랜드의 새 모델로 성유리를 발탁하면서 샴푸업계 ‘청순미 3파전’에 합류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내추럴샴푸 퓨어네이처는 깨끗한 이미지의 한지민이, LG생활건강 오가니스트는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문채원이 모델로 활동 중이다.

케라시스는 기존에 한채영으로 세련된 전문직 여성의 이미지를 부각시켜온 것에서 탈피, 자연미와 청순미에서 오는 건강한 아름다움 연출에 적합한 성유리를 모델로 변경하면서 케라시스 브랜드와 내추럴샴푸 네이처링이 가진 특징과 콘셉트를 알리는데 치중할 계획이다.

이처럼 생활뷰티기업 주요 3사가 모델 기용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이며 내추럴샴푸 마케팅에 주력하는 것은 최근 화학물질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계속되면서 내추럴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샴푸업계로 급속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내추럴샴푸는 실리콘 무첨가, 자연유래 성분 사용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최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신개념 샴푸로 석유추출물로 이루어진 실리콘 성분을 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내추럴샴푸 시장은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 오가니스트와 애경의 케라시스 네이처링이 선보인 이후,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 퓨어네이처까지 출시되면서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소비자 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내추럴샴푸 시장은 전체 샴푸시장의 6%를 넘겼으며, 2014년 12월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 관계자는 “내추럴샴푸는 기존 샴푸용기와 다르게 패키지를 투명하게 선보이며 자연주의, 무첨가의 주요한 콘셉트를 강조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성장세를 보이는 단계인 만큼 케라시스 네이처링 샴푸는 성유리를 앞세워 내추럴샴푸가 가진 차별화 요소를 명확하고 함축적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 경제·시장 어디로]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격변...기업 ‘선택과 집중’ 전략
  • 단독 지적측량 수수료 '꿀꺽'…LX, 횡령 직원 파면·경찰 고발
  • 탈선 사고 하루 만에…동대구역~경주역 구간 KTX 첫차부터 정상 운행 중
  • 전 세계 ADC 붐…50조원 시장 선점 위한 성공 요소는?
  • 제품 인증에 허덕…“비용만 수천만 원” [中企, 인증의 두 얼굴①]
  • "겁도 많이 났다"…'숙취운전' 장원삼, '최강야구' 자진 하차 언급
  • 두바이 초콜릿이 쏘아올린 트렌드…'피스타치오 디저트' 맛집을 찾아라! [솔드아웃]
  • 한국인은 정말 활을 잘 쏠까?…'주몽의 후예' Z기자가 직접 확인해봤다 [Z탐사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8.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80,000
    • -1.56%
    • 이더리움
    • 3,642,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464,000
    • -2.3%
    • 리플
    • 784
    • -0.51%
    • 솔라나
    • 198,400
    • +0.61%
    • 에이다
    • 464
    • -1.07%
    • 이오스
    • 687
    • -1.43%
    • 트론
    • 189
    • +0.53%
    • 스텔라루멘
    • 130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850
    • -0.68%
    • 체인링크
    • 14,030
    • -0.71%
    • 샌드박스
    • 355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