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MG새마을금고 대출금리 합리적으로 개편해야”

입력 2015-02-24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소비자연맹은 24일 시중금리가 계속 떨어지는데도 MG새마을금고가 높은 대출이율을 유지해 고객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대출이율은 기준금리에 각 고객의 가산금리를 더한 값이며, 기준금리는 △조달비용률 △기타운영원가율 △목표이익률 등의 세 요소로 구성된다.

반면 은행의 기준금리는 코픽스, 양도성예금증서(CD), 회사채 등 특정지표에 투명하게 연동돼 있다.

금소연은 “기준금리는 시중금리를 시의성 있게 반영, 소비자가 자금시장 상황에 따라 금리의 변화를 인지할 수 있어야 하지만 새마을금고의 기준금리는 기타운영원가율과 목표이익률을 단위금고의 이사회에서 자의적으로 결정하므로 투명성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금소연은 “대출 소비자가 대출자금과 상관없는 기타운영원가율을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강형구 연맹 금융국장은 “새마을금고가 서민금융의 역할을 하려면 기준금리를 단순화해야 한다”며 “소비자가 쉽게 기준금리를 인식할 수 있게 특정지표에 연동시키고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기준금리 중 기타운영원가율과 목표이익율을 형식적으로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것은 맞지만, 적정마진율의 경우 금고의 재무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산출되기에 임의로 정한다는 금소연의 주장은 현실과 맞지 않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168,000
    • -2.48%
    • 이더리움
    • 4,207,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463,800
    • +1.55%
    • 리플
    • 602
    • -1.47%
    • 솔라나
    • 193,000
    • -1.88%
    • 에이다
    • 513
    • +0.79%
    • 이오스
    • 712
    • -1.39%
    • 트론
    • 177
    • -1.67%
    • 스텔라루멘
    • 12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50
    • -0.88%
    • 체인링크
    • 18,150
    • +1.23%
    • 샌드박스
    • 409
    • -2.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