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대외변수 지켜보자’ 관망심리 발동…1960대 마감

입력 2015-02-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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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960대 후반에서 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 17일 종가보다 6.94포인트(0.35%) 오른 1968.3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는 상승했지만 장초반 지수와 비교하면 소폭 후퇴한 수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970을 넘기며 개장했다. 코스피가 휴장했던 설 연휴 기간 동안 그리스와 채권단이 구제금융 연장에 합의하는 등 대외 호재가 반영된 결과였다. 하지만 오전 10시께를 전후로 지수가 조정에 들어간 뒤 오후 들어서는 1960대 후반에서 횡보했다.

23일 저녁 그리스가 제출할 개혁안을 채권단이 받아들일지, 24일로 예정된 재닛 옐런 미국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의회 연설이 어떤 방향성을 띠게 될지를 지켜보려는 관망심리 반영의 결과로 분석된다. 이날 거래량이 3억3413만건으로 적었던 것도 조심스런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수치다.

대외여건이 개선된 만큼 증시를 움직인 주역은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은 111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936억원을, 기관은 56억원을 각각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113억, 비차익거래로 2666억원을 사들이며 총 278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우세했다.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업, 은행을 제외한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전기가스업, 건설업, 섬유의복, 화학, 유통업 등이 1% 이상 상승했고 음식료품, 의약품, 증권, 철강금속 등도 1% 가까운 상승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NAVER(-5.07%)가 가장 크게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차, SK텔레콤,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POSCO, 제일모직, 삼성SDS, 기아차 등이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27%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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