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기’ 구직단념자 50만명…사상 최대치

입력 2015-02-21 11: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취업을 포기한 구직단념자 수가 50만명에 육박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단념자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을 희망하고 지난 1년 내 구직 경험이 있지만, 노동시장적인 이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을 말한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단념자는 49만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5만5000명 증가했다. 2010년 2월 처음으로 20만명대를 기록한 뒤 지난해 3월에는 30만명선을 넘었다. 지난해 5월 40만명대로 올라선 뒤부터는 9개월 연속 40만명을 넘기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역대 최대치를 갈아 치웠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지난해 '체감 실업률'로 불리는 고용보조지표를 산출하기 시작하면서 집계 방식이 달라진 영향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산출 방식 변경에 따른 측면이 있는 점을 감안해도 이런 구직단념자 증가 추세가 최근 고용시장의 어려움을 반영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청년층의 취업난으로 구직단념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은행 파킹통장보다 못한 증권사 CMA 이율…"매력 없네"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자산운용사 ETF 점유율 경쟁에…상반기 계열사가 5조 투자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증시 급락에 신용 융자 잔액 급감…‘바닥’ 인식에 투자 나서는 개미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뇌 속 시한폭탄’ 뇌졸중, 무더운 여름에도 조심해야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82,000
    • +0.41%
    • 이더리움
    • 3,681,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495,000
    • +0.16%
    • 리플
    • 828
    • +1.1%
    • 솔라나
    • 217,000
    • -0.5%
    • 에이다
    • 487
    • +0%
    • 이오스
    • 684
    • +2.09%
    • 트론
    • 180
    • -0.55%
    • 스텔라루멘
    • 145
    • +2.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2.87%
    • 체인링크
    • 14,880
    • +0.13%
    • 샌드박스
    • 380
    • +2.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