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품 빠졌나...1년만에 거래가격 61% 폭락

입력 2015-02-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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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1년만에 거의 3분의 1이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빗에 따르면 지난 17일 1비트코인의 종가는 26만4500원이었다. 이는 작년 2월 17일 거래가격인 68만8000원에서 61.6%나 떨어진 가격이다.

한때 비트코인은 ‘미래화폐’로 주목받아 투기적 수요가 몰리면서 값이 크게 증가한 바 있다. 코빗에서 지난 2013년 4월 30일 거래가 시작된 비트코인은 그 해 11월25일 1비트코인당 최고 179만5천원까지 뛰었다. 거래량도 하루 2천902비트코인에 달했다.

하지만 작년 2월 현실의 화폐로 환전해 주는 일본 환전소 마운트곡스가 해킹을 당해 폐쇄된 것을 시작으로 세간의 의구심이 높아지면서 거래가격과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후에도 비트코인 거래소 설립자가 비트코인을 이용한 마약거래와 돈세탁으로 체포되는 일이 있었고, 올 초에는 슬로베니아에 본사를 둔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1만9천비트코인(약 55억원)을 해킹으로 도둑맞는 등 세계적으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한국의 연구기관 등은 가능성에 더 주목하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비트코인의 진화와 핀테크 산업의 활성화' 보고서에서 “핀테크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비트코인이 가진 분산시스템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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