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파는 라면 값 가장 많이 올라… 지난해 3.8% 상승

입력 2015-02-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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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가장 즐겨찾는 라면 가격이 작년 외식 품목들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해 38개 품목별로 보면 라면 값이 전년보다 3.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3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1.4%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 1.3%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직장인들이 아침 식사로 많이 이용하는 김밥은 3.6% 올랐고 피자와 갈비탕 가격도 각각 3.2%와 3.0% 상승했다. 주점이나 식당에서 파는 맥주 가격도 3.0% 올랐다.

이 밖에 김치찌개 백반(2.3%), 돼지갈비(2.0%), 냉면(2.4%), 짬뽕(2.3%), 떡볶이(2.6%) 등은 2%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된장찌개 백반(1.7%)과 비빔밥(1.5%), 설렁탕(1.7%), 자장면(1.3%), 볶음밥(1.8%) 등은 1%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해장국(0.7%), 돈가스(0.8%), 생선회(0.4%), 치킨(0.8%) 등은 0%대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죽 값은 전년과 같았다.

38개 품목 중 유일하게 전년보다 가격이 내린 것은 학교급식비로 6.0%의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농산물 등의 가격 안정세로 외식 품목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았지만 일부 품목의 가격은 인건비, 영업점 임대료 등이 반영돼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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