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클래스스토리] 휘슬러, ‘휘슬’이 울리는 시간… 집밥은 ‘예술’이 된다

입력 2015-02-13 10:56 수정 2015-02-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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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5년 독일서 시작… 170년간 끊임없는 기술ㆍ디자인 투자

고객에게 오래도록 사랑 받는 브랜드는 남 다른 비결이 숨어 있다. 앞선 감각과 기술력, 그리고 독일의 장인정신이 만들어낸 휘슬러의 다양한 제품은 170년 동안 주방의 역사와 함께 했다.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며 주방기구가 예술의 한 장르일 수 있음을 보여준 토털 쿡웨어 브랜드 휘슬러. 휘슬러가 세계적으로 품질과 기능성, 독창성을 인정받기까지의 과정은 주방용품의 발전사,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일에서 태어나 전 세계 국가의 주부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온 쿡웨어 휘슬러가 오랬동안 정상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휘슬러는 ‘언제나 완벽하라(Perfect Every Time)’는 브랜드 이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철저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독일 주방명품’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휘슬러의 역사가 곧 주방용품의 역사= 1845년 독일의 이다-오버슈타인(Idar-Oberstein)에 초석을 세운 휘슬러는 170년간 끊임없는 기술과 디자인 개발로 한 세기 빠른 주방 문화를 선도해왔다. 휘슬러는 세계 최고의 주방용품 기업의 명성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기업으로 그 역사와 전통에 걸맞게 수많은 업적을 이루어 왔다.

특히 1855년 세계 최초로 주방 기구 생산라인에 증기기관을 도입한 것은 가장 큰 사례 중 하나다. 휘슬러의 창립자 칼 필립 휘슬러는 발명가답게 주방용품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려는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1890년 역시 세계 최초로 주방기구 제조에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했으며, 1891년 알루미늄 접시를 선보이는 등 그의 기술과 발상의 전환의 결과물은 현재까지도 적용되고 있다.

1892년 휘슬러는 ‘굴라시 대포’라고 불린 바퀴 달린 이동식 주방의 발명으로 독일 역사를 한 켠을 장식했다. 약 120명분의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는 이 이동식 주방은 병사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이렇게 탄생한 이동식 주방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구호단체 활동 및 대규모 행사에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휘슬러의 또 하나의 이정표는 20세기 중엽에 만들어졌다. 특허 받은 멀티레벨 밸브를 장착한 최초의 압력 조리기를 개발한 것이다. 이 조리기는 음식이 스팀으로 조리되는 동안 산소를 방출시켜 비타민과 음식 자체의 맛이 보존되는 장점은 물론, 조리 시간을 70% 단축시켰다. 이 제품은 휘슬러 압력솥으로 점차 개선되며 전 세계 수백만 가구가 오늘날까지 사용하고 있다.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휘슬러 완벽함의 결정체= 세계 최고의 주방용품 타이틀을 가진 휘슬러의 제품은 독일 본사와 공장이 위치한 이다-오버슈타인에서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 아래에서 제작되고 있다.

휘슬러의 전 세계 임직원은 ‘언제나 완벽하라’를 모토로 ‘소비자가 원하면 반드시 생산해 낸다’는 목표 아래 최고의 제품 개발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다. 특히 1.5kg의 냄비 무게로 1만5000번에 거쳐 실시하는 ‘손잡이 중량 변형 테스트(Handle load alternation test)’와 자동차 타이어 폭발테스트보다 약 2배 이상의 험한 조건에서 실시하는 ‘폭발 압력 테스트(Burst pressure test)’는 휘슬러의 대표적 제품 테스트로 손꼽힌다. 또 변형 없이 5분 동안 3.6바(Bar)의 압력을 견뎌내야 하는 ‘압력솥 변형 테스트(Deformation test of pressure cookers)’도 안전을 위한 휘슬러의 노력을 방증하고 있다.

휘슬러는 매년 전체 매출의 6∼7%를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한다. 조리 시 완전한 진공 상태를 만들어 재료의 영양소를 최대한 유지해 주는 ‘유로매틱 시스템’과 바닥을 엠보싱 처리한 ‘노보그릴 공법’, 기름기나 수분이 있는 음식물을 따라낼 때 냄비의 외벽에 내용물이 묻지 않고 꽈배기 모양으로 떨어지게 하는 ‘푸어링 림’, 모든 열원에서 사용 가능한 ‘쿡스타 열판’ 등 휘슬러만의 세계 특허는 200여개에 달한다.

◇한국만을 위한 특별함도 갖췄다= 휘슬러의 고객 중심주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변함없이 적용된다. 한국에서는 유럽과 달리 가스레인지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압력솥의 손잡이가 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를 감안해 휘슬러코리아는 손잡이를 더욱 길게 만들고, 찜이나 전골요리를 즐기는 식문화를 반영해 냄비의 뚜껑을 좀 더 높게 만들어 줄 것을 독일 본사에 요청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솔라 시리즈’다. 이 제품은 한국 주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 주방용품 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특히 이 제품은 압력솥을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는 국내 환경에 맞춰 총 4단계로 압력을 조절할 수 있는 압력 조절 시스템까지 적용했다.

브랜드 캠페인도 마찬가지다. 휘슬러코리아는 동시대 여성들의 감성과 로망, 그리고 문화 예술적인 욕구를 투영한 예술 광고를 통해 소비자와의 교감을 이루고 있다. 촬영을 진행하는 과정부터 결과물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퍼포먼스이자, 광고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차별화되는 휘슬러 캠페인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남다른 가치와 품격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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