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740억 투자 폴리부텐 공장 증설

입력 2015-02-09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는 9일 740억원을 투자해 2016년 11월까지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있는 고반응성 폴리부텐 공장의 생산 능력을 연산 6만5000톤에서 10만톤으로 증설한다고 밝혔다. 대림산업 직원들이 여수 PB공장에서 증설공장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는 9일 740억원을 투자해 2016년 11월까지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있는 고반응성 폴리부텐 공장의 생산 능력을 연산 6만5000톤에서 10만톤으로 증설한다고 밝혔다.

증설 후 대림산업은 연산 8만5000톤의 범용 폴리부텐 공장을 포함해 총 18만5000톤 규모의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독일 바스프(14만톤)와의 격차를 벌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폴리부텐 제조업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폴리부텐은 주로 윤활유 첨가제와 연료 청정제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특히 고반응성 폴리부텐은 윤활유 제조 공정을 단순화시킬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생산 효율성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또한 제품 내 염소 성분이 없어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윤활유 첨가제 및 연료 청정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반응성 폴리부텐 시장은 연평균 4% 정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대림산업은 밝혔다.

대림산업은 증설을 통해 폴리부텐 분야에서 세계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할 전략이다. 현재 대림산업의 폴리부텐 제품은 품질을 인정받아 쉐브론, 루브리졸, 인피니움 등 글로벌 윤활유 첨가제 제조업체에 90% 이상 수출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폴리부텐 개발부터 공장 건설과 운영 및 증설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해 원가 절감을 통한 생산성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84,000
    • +1.59%
    • 이더리움
    • 4,281,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471,500
    • +1.25%
    • 리플
    • 622
    • +1.14%
    • 솔라나
    • 198,200
    • +1.59%
    • 에이다
    • 521
    • +4.2%
    • 이오스
    • 739
    • +5.72%
    • 트론
    • 184
    • +0.55%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000
    • +2.06%
    • 체인링크
    • 18,190
    • +3.06%
    • 샌드박스
    • 427
    • +4.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