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장사 현금배당 10조2000억...전년비 4조원 증가

입력 2015-02-08 12: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상장사의 현금 배당액이 10조275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4조원 늘어난 것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12월 1일∼올해 2월 5일까지 2014년분 현금배당을 공시한 상장사 수는 총 253개사로, 전년보다 113개사 늘었다.

배당금 총액도 전년보다 3조925억원이 증가한 10조2751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배당을 공시한 법인 수는 145개사로, 전년보다 59개사 증가했다. 배당금 총액도 3조6785억원 늘어난 9조8774억원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작년보다 배당 규모를 확대한 법인은 대형사 31곳, 소형사 20곳이었다. 특히 대형사 31개사의 배당금 총액이 7조2492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배당금 총액의 77.5%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중 배당을 공시한 기업은 총 108개사로 54개사가 늘었다. 배당금 총액은 3977억원으로 2240억원 증가했다.

최근 상장사들의 배당 증가 추세는 배당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의 배당 증대 정책에 기업들이 부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의 고주가 기업에 대해 액면분할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개인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대형 법인의 배당 확대 추세가 가계소득 증대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66,000
    • -3.65%
    • 이더리움
    • 3,270,000
    • -5.02%
    • 비트코인 캐시
    • 423,500
    • -5.89%
    • 리플
    • 791
    • -3.54%
    • 솔라나
    • 192,400
    • -6.05%
    • 에이다
    • 467
    • -6.79%
    • 이오스
    • 639
    • -6.99%
    • 트론
    • 205
    • -0.97%
    • 스텔라루멘
    • 125
    • -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7.23%
    • 체인링크
    • 14,680
    • -6.79%
    • 샌드박스
    • 331
    • -8.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