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우종 부인 문자 공개 "매스컴으로 김우종 다시 죽이려 한다면..다 같이 죽게 될 것" 협박

입력 2015-02-0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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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김준호, 김우종 부인

▲SBS '한밤의 TV연예' 김준호, 김우종 부인 문자 공개 (사진=sbs)

김준호가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우종 부인에게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최근 폐업을 선언한 김준호와의 단독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횡령 후 자취를 감춘 김우종의 부인에게 협박문자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문자를 공개했다.

김우종의 부인은 "본인이 살겠다고 김우종씨를 매스컴을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겠다.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거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김우종 부인은 이어 "김준호씨에게 부탁드린다.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길 바란다"고 김준호에게 말했다.

앞서 김준호는 지난달 24일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공동대표였던 김우종의 횡령으로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폐업을 선언했다. 그러나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일부 투자 주주들은 "김준호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였다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하며 폐업에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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