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취업청년 소득세 감면액 16억원...예상치 2%에 머물러

입력 2015-01-30 0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근로소득세 감면 실적이 예상치의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5 조세지출예산서’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만 15∼29세 청년에게 근로소득세를 2013년 연간 720억원 감면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적은 16억원에 머물렀다.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 대한 소득세 감면은 정부가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만든 것으로, 2012년부터 적용됐다.

2012∼2014년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층이라면 3년간 근로소득세를 100% 감면받을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소득세 감면율이 50%로 줄어들지만 혜택이 60세 이상 노년층과 장애인에게도 적용된다.

전문가들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을 제대로 알지 못해 감면실적이 저조했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세제 혜택이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중소기업의 협조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고 싶다면 취업한 날의 다음 달 말일까지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신청서'를 작성해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취업했을 당시 연령 요건을 만족하고 감면 대상이 되는 중소기업이면 3년간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에 생선전도 먹지 말라는데"…응급실 대란에 명절이 두렵다 [이슈크래커]
  • [미국 대선 TV토론 종합] ‘치밀한 모범생’ 해리스, 트럼프 압도 평가…“미끼 물게 했다”
  • [종합] '2025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파이어볼러 강세…'최강야구'는 전원 탈락
  • 단독 온누리상품권 2차 할인 이틀 만에 4400억 팔려…역대 최대 할인ㆍ사용처 확대 영향
  • 단독 오비맥주, 소주사업 진출…신세계 ‘제주소주’ 인수합병
  • '체육계 개혁' 전방위로 확산…문체부, 이번엔 대한체육회 정조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73,000
    • -0.82%
    • 이더리움
    • 3,161,000
    • -1.95%
    • 비트코인 캐시
    • 455,500
    • +1.97%
    • 리플
    • 723
    • -1.5%
    • 솔라나
    • 178,600
    • -2.78%
    • 에이다
    • 468
    • +0.86%
    • 이오스
    • 669
    • +1.06%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50
    • -3.22%
    • 체인링크
    • 14,070
    • -2.09%
    • 샌드박스
    • 345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