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파킹’ 맥쿼리운용 3개월 업무 일부정지

입력 2015-01-28 22: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채권파킹’ 거래로 국민연금 등에 113억원의 손실을 전가한 맥쿼리투자신탁운용(옛 ING자산운용)과 이 회사에 채권을 중개한 증권사 7곳이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8일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맥쿼리운용에 3개월 업무 일부정지와 과태료 1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펀드매니저 및 대표이사 등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는 면직요구, 3개월 직무정지 등의 조치를 했다.

맥쿼리 운용은 펀드매니저가 증권회사 채권브로커와 채권파킹거래를 하기로 사전 약속하고 최대 4600억원 상당의 채권을 파킹하는 등 투자일임재산을 부적정하게 운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파킹기간 중 채권금리 급등으로 인해 증권회사에 손실이 발생하자 파킹채권을 해소하고 파킹손실을 보전해 주는 과정에서 투자일임재산에 113억원 상당의 손실을 전가하는 등의 위법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아울러 해당 채권파킹 거래에 적극 가담한 키움증권, KTB투자증권 등에 대한 제재수위도 최종 결정됐다. 키움증권, KTB투자증권, 신영증권은 기관경고 및 과태료 5000만원이 부과됐고 관련 임직원은 정직 3개월에 처했다. 아이엠투자증권과 동부증권은 기관주의 및 과태료 5000만원이 부과됐고 관련 임직원의 감봉 3개월의 조치가 내려졌다. HMC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은 각각 과태료 3750만원, 2500만원과 관련 임직원 견책 처분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방시혁 측 "BJ 과즙세연, LA 관광지 묻길래 안내한 것"…포착된 계기는?
  • 태권도 김유진, 세계 1·2위 꺾고 57㎏급 우승…16년 만의 쾌거 [파리올림픽]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13: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34,000
    • +6.46%
    • 이더리움
    • 3,757,000
    • +9.28%
    • 비트코인 캐시
    • 492,200
    • +7.4%
    • 리플
    • 859
    • -0.23%
    • 솔라나
    • 221,500
    • +2.4%
    • 에이다
    • 490
    • +3.59%
    • 이오스
    • 671
    • +2.91%
    • 트론
    • 177
    • -0.56%
    • 스텔라루멘
    • 142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00
    • +4.37%
    • 체인링크
    • 14,790
    • +5.12%
    • 샌드박스
    • 369
    • +5.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