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어닝 서프라이즈는 계속된다...2월 중국 '춘제' 특수 기대 UP!

입력 2015-01-28 14:34 수정 2015-01-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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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상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애플은 119만 달러(약 12억9305만원)를 워싱턴 정가에 로비자금으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신화/뉴시스)

올 회계 1분기(2014년 10~12월)에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애플이 중국의 쇼핑 대목인 춘제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순이익은 사상 최대인 180억달러(주당 3.06달러)로 전년 동기의 130억7200만달러에 비해 38% 증가했다. 매출은 746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576달러에서 30% 증가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주당 순익은 2.60달러, 매출은 675달러였다.

특히 애플은 1분기에 중국에서의 매출이 70%나 늘었다. 이 여세는 중국의 쇼핑 대목인 2월 '춘제'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올해 춘제는 2월 19일. 춘제는 중국 최대의 명절로 전통적으로 명품 등의 선물을 주고받는 관례가 있다.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스의 벤 베냐민 애널리스트는 "춘제에는 선물 교환이 활발하다. 이는 다른 나라의 크리스마스에 해당한다"며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에 대해 "1분기 중국에서의 판매는 쉽게 미국에서의 실적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애플의 루카 마에스트리 최고재무책임자 (CFO)는 27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보다 중국에서 더 많이 팔리진 않았다"면서도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량은 두 배로 잡았다. 미국에서의 아이폰 판매량은 44 %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에스트리 CFO는 "중국에서 아이폰의 인기는 대단하다"며 "춘제는 중국의 사이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우리는 이를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선보였다. 팀 쿡 최고경영자 (CEO)는 향후 몇 년 동안 중국 내 애플스토어 수를 15개에서 40개 정도 늘릴 계획을 발표했다. 쿡 CEO는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애플의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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