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 연 6%...금융자산 2배 벌었다

입력 2015-01-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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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이 이반 금융자산의 2배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임대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의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5.91%, 매장용(일반) 6.16%, 매장용(집합) 6.39%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의 채권(국고채 2.59%, 회사채 2.98%), 금융상품(정기예금 2.44%, CD금리 2.49%)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한편 4분기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53%로 3분기 대비 0.33%포인트 상승했고 매장용(일반)은 1.64%로 3분기 대비 0.42%포인트 상승, 매장용(집합)은 1.64%로 3분기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3개월간의 임대료 수입 등의 소득수익률은 오피스가 3분기 대비 0.18%포인트 상승한 1.20%, 매장용(일반)이 0.23%포인트 상승한 1.24%, 매장용(집합)이 0.01%포인트 하락한 1.42%로 나타났다.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가 3분기 대비 0.15%포인트 상승한 0.33%, 매장용(일반)이 0.19%포인트 상승한 0.41%, 매장용(집합)이 0.04%포인트 상승한 0.22%로 나타났다.

4분기 투자수익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오피스의 경우, 경기, 서울, 부산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인천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용(일반)은 울산, 경북, 대구, 부산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대전이 가장 낮았다.

서울은 명동, 종로, 홍대 등 유동인구가 풍부한 기존 활성화된 상권을 중심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부산, 대구, 울산 등은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 가속화 등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 영향으로 높은 투자수익률을 나타냈다.

경북은 경북도청이 이전하는 안동을 중심으로 부동산 개발 기대감의 영향 등으로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매장용(집합)은 울산, 인천, 경남, 경북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세종이 가장 낮았다.

서울은 동대문, 서울역, 종로 등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가 지속되며 높은 투자수익률을 나타냈다.

울산, 인천은 성남동(울산), 옥교동(울산), 계산동(인천)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종은 분양초기 형성된 높은 임대료에 부담을 느낀 일부 임차인이 이탈하는 등 조정과정에 들어가면서 낮은 소득수익률을 기록했다.

4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12.7%로 3분기 대비 0.1%p 상승한 반면, 매장용(일반)은 10.3%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오피스은 서울, 부산, 대전, 울산 등은 공실률이 증가한 반면, 대구, 경기 등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서울역 인근의 주택금융공사, 국민권익위원회 등이 이전함에 따라 주변에 영향을 미치며 공실이 다소 증가했다.

부산은 범천동(현대백화점 주변) 지역의 금융기관(보험 및 카드사)의 사무실 축소 움직임에 따라 공실이 소폭 늘었다.

대구와 경기는 범어, 분당 상권의 신규 임대계약으로 장기 공실물건이 해소되면서 공실률 소폭 하락했다.

매장용(일반)은 부산, 인천, 대전 등은 공실률이 감소한 반면, 서울, 경기 등은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중곡동(군자상권)의 가구거리를 중심으로 해당업종 쇠퇴로 임차인이 이탈하며 공실 증가했다.

부산, 인천, 대전 등 신규 임대계약으로 공실 일부가 해소됐으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등은 경기침체로 임대료가 조정되며 일부 장기 공실이 해소됐다.

4분기 오피스 임대료는 1만4800원/㎡으로 3분기 대비 0.4% 하락, 매장용(일반)이 3만1700원/㎡으로 3분기 대비 0.2% 상승, 매장용(집합)이 2만8800원/㎡으로 3분기 대비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는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하였으며 부산, 대전 등은 소폭 상승했다.

매장용(일반)은 서울, 부산, 광주 등은 상승한 반면, 인천, 대전 등은 하락했다.

매장용(집합)은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한 가운데 울산 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 경기 등은 떨어졌다.

4분기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하락한 반면, 매장용(일반)은 상승했다.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기업경기 경제지표의 부진 등의 영향으로 4분기 대비 0.1% 하락했다.

소매판매 증가와 서비스업 생산 감소 효과가 혼재한 가운데 대도시 중심의 임대수요 꾸준한 영향으로 매장용(일반) 임대가격지수는 3분기 대비 0.1% 상승했다.

임대가격지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오피스는 서울, 대구, 대전, 경기 등은 하락, 그 외 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매장용(일반)은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상승한 반면, 충북 등은 하락하였으며, 그 외 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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