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오프라인’… ‘모바일’로 재탄생

입력 2015-01-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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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스’ 스마트폰 사진인화… 온라인 자가출판플랫폼 ‘부크크’… 방 구하기 ‘직방’ 2030세대 필수앱

▲디지털사진인화업체 찍스가 스마트폰으로 선보인 사진인화 앱. 이 업체는 앱 2.0버전을 지난해 7월 출시한 이후 주문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사진은 찍스와 포켓스튜디오 챕쳐 화면.
과거 실생활에 필요했던 오프라인 서비스들이 점차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디지털로 재탄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0년 전만 해도 직접 보고 결정해야 했던 오프라인 산업들이 최근 2~3년 사이 모바일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아이디어로 무장한 젊은 벤처ㆍ중소기업들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가장 큰 변화를 보인 업종은 사진인화 시장이다. 디지털 카메라 보급으로 기존 필름사진 인화 시장이 크게 위축돼서다. 대신, 스마트폰에 사진을 바로 인화할 수 있는 사진인화 앱이 등장하는 등 변형된 시장이 창출되고 있다.

디지털사진인화업체 ‘찍스’는 지난해 7월 사진인화 앱 2.0 버전을 출시한 이후 앱을 통한 주문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앱은 고객들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들을 PC에 옮길 필요없이 인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찍스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사진촬영이 대중화됨에 따라 자연스레 모바일에서도 사진인화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사진인화 앱 시장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가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온라인을 통한 자가출판 서비스도 나왔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4기 출신인 한건희 대표가 지난해 11월 오픈한 자가출판플랫폼 ‘부크크’가 주인공이다. 부크크는 오픈 후 1주일 만에 약 50종의 자서전, 소설, 시집 등의 도서를 무료 출판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엔 국내 최초로 출판 관련 프리랜서가 입점해 직접 의뢰를 받는 서비스인 ‘작가 서비스’도 선보이며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한 대표는 “프리랜서를 기준으로 어렵게 다가가는 것이 아닌, 작가들이 사용하기 쉽게 만드는 것에 집중했기에 앞으로 도서 출판이 더욱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채널브리즈가 운영하는 ‘직방’도 그동안 발품을 팔아 집을 알아보던 관행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앱이다. 20~30대가 주로 찾던 원룸 등을 중심으로 관련 정보를 앱으로 전달해 줘 젊은 층에게 호응이 좋은 편이다. 2012년 출시 이후 올해 1월까지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420만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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