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폭파 협박 피의자 오늘 귀국

입력 2015-01-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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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프랑스에서 협박 전화를 걸어 파문을 일으킨 정의화 국회의장 전 보좌관의 아들 강모씨가 27일 오후 귀국한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청와대 폭파 협박 피의자 ㄱ씨가 27일 오후 3시55분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5일 프랑스에 간 아버지의 설득으로, 강 씨가 26일 오후 9시(현지시각) 프랑스에서 귀국 비행기를 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강 씨가 공항에 도착하면 이미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해 바로 경기지방경찰청으로 데려가 수사할 예정이다.

강 씨는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사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글을 올린데 이어 25일에는 청와대로 폭파 협박 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1일 강씨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강씨는 군복무를 하다 의가사 제대를 한 뒤 복학을 준비중이었으며,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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