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 "금융개혁 통한 시장 반등 모멘텀 마련 할 것"

입력 2015-01-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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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올해를 금융개혁의 해로 삼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장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6일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15 금융투자인대회 비전 선포식' 축사를 통해 "금융규제 개혁의 고삐를 더욱 강하게 죄어 개혁의 체감도를 높여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 위원장은 "금융개혁의 아젠다는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규제 개혁'과 금융권의 보수주의를 혁파하는 '금융 혁신'"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금융개혁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개혁, 함께 하는 개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단계 금융규제 개혁 추진 등의 계기를 통해 금융투자업계에서 규제 개혁의 진정성을 느끼고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개혁의 보폭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만으로 자본시장의 역동성과 창의성이 발현될 수는 없다"며 "금융투자인 스스로 혁신을 통해 산업 경쟁력과 내재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금융업권에 팽배한 보수적 마인드를 깨뜨리고 금융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금융투자업의 선도적 역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저성장‧고령화 등 거시적‧인구구조적 변화,핀테크로 대변되는 IT 혁명 등의 시대적 조류를금융투자업과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대도약의 기회로 변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위원장은 "기업가치의 공정한 평가, 모험자본 공급, 투자자산의 효율적 운용 등 금융투자업 본연의 기능을 통해 갈 곳을 찾지 못한 자금이 실물 분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길 바란"며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모험자본의 형성·투자·회수·재투자에 이르는 단계별 정책지원 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사모펀드와 코넥스 시장의 역할을 강화하고 성장사다리펀드 등이 적극적으로 위험을 공유하도록 하는 한편,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해 회수시장을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 위원장은 "투자자의 신뢰는 금융투자업 경쟁력 제고와 자본시장 성숙을 위한 필수 전제조건"이라며 "최고경영자부터 일선 사원까지 투자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과 관심을 쏟아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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