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응사’ 이어 다 주는 오근태 “주는 쪽이 마음 편해” [‘쎄시봉’ 언론시사]

입력 2015-01-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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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가 2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정우가 한효주를 향한 순애보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쎄시봉’(제작 제이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김현석)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조복래와 김현석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응사앓이’를 이끌어낸 정우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무심한 경상도 출신 의대생 쓰레기 역으로 상남자와 로맨티스트를 오가는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여심을 뒤흔들었다.

‘쎄시봉’에서 정우가 연기한 오근태는 이장희에게 발탁되어 ‘트리오 쎄시봉’에 합류한 통영 촌놈으로 ‘쎄시봉’에서 만난 민자영(한효주)에게 첫 눈에 반해 음악을 시작한 순정남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정우는 “매번 작품 들어갈 때마다 (사랑을) 다 주려고 하고 있다. 전작 ‘응답하라 1994’에서도 그렇게 했다”며 “물론 (쓰레기와 오근태) 두 캐릭터는 다르다. 사랑을 받는 역할도 매력이 있지만 제가 하는 쪽이 마음이 조금은 더 편하다”고 말헀다.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 감상실 쎄시봉,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영화 ‘쎄시봉’은 서정적인 포크음악의 선율과 가슴 애틋한 러브스토리로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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