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역조건 2년째 개선…수입가격 더 크게 내린 영향

입력 2015-0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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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의 상품교역조건이 2년째 개선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자료에 따르면 작년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89.94로 2013년(89.56)보다 0.4% 상승했다. 이는 수출가격(-2.2%)보다 수입가격(2.6%)이 더 크게 내렸기 때문이다.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란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며 2010년(100)을 기준으로 한다. 이 지수가 89.56이라는 의미는 2010년엔 단위 수출대금으로 상품 100개를 수입할 수 있었지만 작년에는 89.56개만 살 수 있었다는 뜻이다.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2011년 89.15로 10.9% 급락했지만 2012년에는 하락폭이 둔화(-2.4%)됐고 2013년(2.9%)부터서는 오름세를 띠고 있다.

지난해 소득교역조건지수(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는 118.34로 전년(112.84)보다 4.9% 올랐다.

2014년 수입물량지수는 수송장비(20.7%), 전기‧전자기기(8.6%), 섬유‧가죽제품(7.5%) 등이 주로 늘어 4.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입금액지수도 1.9% 올랐다.

작년 수출물량지수는 반도체‧전자표시장치(10.5%), 제1차금속제품(8.9%), 정밀기기(8.2%) 등을 중심으로 4.4% 증가했다. 수출금액지수도 같은 기간 2.1% 늘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상승했다. 이는 2013년 7월(5.4%) 이후 1년 5개월내 최고치다. 같은 기간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7.4% 증가해 2013년 1월(18.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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