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하이닉스 공사장서 추락한 근로자 결국 사망

입력 2015-01-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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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에서 작업하던 40대 근로자가 건물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20일 오후 8시께 경기 이천시 부발읍 이천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 증설 공사장에서 철근조립 작업을 하던 근로자 김모(49)씨가 건물 아래로 추락했다.

김씨는 공사장 상주 구급차에 실려 인근 지정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호전되지 않았다. 이후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21일 오전 5시께 숨졌다.

사고 당시 김씨는 3m 아래 안전망에 걸렸지만 추락 과정에서 철골 빔에 부딪혀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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