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아동폭행 논란, 여교사 6세 어린이 구타 후 ‘복직’?

입력 2015-01-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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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어린이집 교사 폭행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여교사가 6세 어린이를 구타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이 교사는 폭력 행사 직후 해고됐다가 이의 제기해 복직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의 CNN 방송은 20일(현지시간) 켄터키 주 불리트 카운티에 있는 브룩스 초등학교에서 여교사 애쉴리 실라스가 여섯 살 된 1학년생을 폭행한 사건을 보도했다. 학교의 감시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에는 실라스가 복도 바닥에 앉아 버티는 어린이의 손목을 잡고 사무실까지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어린이가 끌려가지 않으려고 버티다가 옆으로 넘어지려는 모습도 녹화됐다. 어린이가 약 49m를 끌려가는 동안 주위의 다른 교사와 학생들이 이 장면을 지켜보기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작년 10월 29일 발생했으며, 학교 측은 폭력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교사를 곧바로 해고했다. 하지만 교사는 징계에 반발해 이의를 제기했고, 조사위원회는 조사를 거쳐 해고 대신 7주 무급휴직으로 징계수위를 낮췄다.

현재 이 교사는 같은 학교에 복직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학교 측은 실라스의 복직을 원하지 않지만, 조사위원회의 결정인 만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실라스는 조사위원회 조사에서 이 어린이가 교실에서 다른 어린이들을 위협했으며, 자기 발로 걸어가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끌고 가는 방법밖에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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