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집 이어 부평 어린이집도 원아 폭행, 이번에도 CCTV가 결정적…"발뺌 할 수가 없네"

입력 2015-01-1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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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어린이집도'

(사진=인천지방경찰청 제공)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4살배기 여아를 폭행해 공분을 산 가운데 인천 부평구의 한 어린이집도 원아 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부평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보육교사가 아이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로 해당 보육교사 김모씨(25,여)를 21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평 어린이집에서의 원악 폭행 역시 CCTV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CCTV에 따르면 김씨는 원아 7명을 앉히고 수업을 하다가 한 아이의 얼굴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김씨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해당 어린이집에서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폭행 사실에 대해 시인하면서 "한글공부나 선 긋기를 제대로 못해 훈계차원에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구속 영장이 발부돼 체포된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양모씨 역시 부평 어린이집 김모씨와 비슷한 취지의 변명을 한 바 있다. 양씨는 "때린 것은 잘못했지만 잘못이 부풀려진 것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폭행은 단 한 차례였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양씨와 부평 어린이집 김씨의 경우 폭행 장면이 고스란히 CCTV에 담기며 폭행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이들이 추가적인 폭행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만큼 CCTV 영상을 통해 폭행에 대한 증거를 더 확보하는 일이 급선무가 된 셈이다.

한편 부평 어린이집에서도 폭행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시민들은 "부평 어린이집도, CCTV가 있으니 발뺌을 할 수도 없을 듯" "부평 어린이집도,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애를 때리나" "부평 어린이집도,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는 폭행과는 별개의 문제, 처우 이야기는 해선 안된다" "부평 어린이집도, CCTV를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할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부평 어린이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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