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맥스, “올해 50종 이상 스마트홈 신제품 출시”

입력 2015-01-19 09:07 수정 2015-01-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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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추진에 수혜 기대]

코맥스가 올해만 50종이 넘는 스마트홈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통과한다면 관련 매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19일 코맥스 관계자는 “올해는 다른 가전제품 등과 연계할 수 있는 50여종의 스마트홈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코맥스는 18~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보안 박람회 ‘인터섹 2015’에 참가, CCTV 등 스마트홈 관련 보안 신제품 등을 공개하고 중동ㆍ인도 등 해외 마케팅을 확대한다. 최근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해킹 및 정보 유출 등 보안 문제가 부각됨에 따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융합보안 기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코맥스는 1970년대에 도어폰을 보급하며 대한민국 가정용 정보통신기기의 역사를 시작했다. 1980년대에는 비디오 도어폰을 개발해 음성통신기기에서 영상통신기기로 시장을 변화시켰다. 2011년부터는 가속화된 네트워크 비디오폰의 성장과 함께 코맥스는 자체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스마트홈ㆍ보안 사업에 진출했다.

전체인력의 25%가 스마트홈기기 연구개발(R&D) 인력으로 연간 4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사용해 독자기술로 원격보안, 스마트그리드, 홈모바일 등 30여개가 넘는 스마트홈 시스템 제품군을 구비했다. 스마트홈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 30%에서 지난해 55%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CES에서는 생활 가전을 한데 아우르는 스마트홈이 대세를 이뤘다. IT업계에서도 신성장동력으로 사물인터넷이 꼽히면서 삼성 등 글로벌 업체들이 차세대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국내 주식 시장에는 코맥스를 비롯해 코콤, 현대통신, 에스넷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화를 통해 홈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내놓는 곳이 수익성 개선 효과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과 관련, 정치권에서 어린이집 CCTV 의무화 정책을 논의하고 있는 점도 코맥스에는 긍정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 최근 투자받는 기업들은 대부분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홈과 관련이 있다”며 “코맥스는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도 널리 알려져 있고, 관련 사업을 할 수 있는 제품이나 기술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거액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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