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한인 추정 여학생 사진 찍다 8층서 추락사

입력 2015-01-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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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경찰이 건물 8층에서 떨어진 K양(18)을 운반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캡처)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인 K양(18)이 15일(현지시간) 시내 중심가의 건물의 8층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16일 미국 언론들은 K양이 시내에 있는 친구들의 기숙사를 방문했다가 15일 오후 6시경 8층 창문에서 사진을 찍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K양이 창문에서 사진을 찍다 미끄러져 넘어졌으며 다시 실내로 들어오려 했으나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K양이 떨어지는 과정에서 인도를 걸어가던 44세 여성을 덮쳤고 이 여성도 척추골절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사고 여학생 K양은 한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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