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자원정보화 국가순위 17계단 상승

입력 2006-11-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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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0만건 정보화로 아시아 1위 달성

우리나라 생물정보화가 큰 진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의 생물자원 정보화 국가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지난달 세계 32위에서 이달 7일 현재 15위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5위로 아시아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은 23위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생물자원이 미래 고부가가치산업의 기반으로 부각됨에 따라 세계 각국이 생물자원 확보 경쟁과 국제협약 체결, 정보화 기구 설립 등으로 자국의 생물자원 관련 권익 보호를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의미가 있다.

GBIF는 세계 각지의 생물다양성 정보를 등록하고, 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OECD의 권고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41개 국가(기관)의 188개 주요기관이 생물정보를 등록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정통부가 국가의 주요 지식정보를 디지털화하는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을 통해 추진한 국가생물자원정보화 DB 1만1000종 130만여 건의 정보를 과학기술부 국립중앙과학관과 산림청 국립수목원 등이 GBIF에 등록함으로써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구축된 DB는 국가자연사 종합정보시스템(NARIS) 및 GBIF시스템, 구글 어쓰를 통해 검색해 볼 수 있다.

정통부는 생물자원 정보화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2001년부터 2006년까지 과학기술부 국립중앙과학관, 산림청,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 58개 기관에 IT를 기반으로 하는 국가생물자원 정보화를 위해 약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이러한 지원결과 국가 순위 상승과 더불어 GBIF에 등록된 188개 세계 주요기관 중 100위권에 산림청 국립수목원(24위), 과학기술부 국립중앙과학관(41위) 등 2개 기관이 등재되게 됐다.

지식정보사업을 통해 이루어진 국가생물자원의 통합검색과 구축자료의 GBIF 등록으로 우리나라는 향후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간 배타적 생물자원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생물자원을 기초로 한 바이오산업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의 앞선 정보화를 각 분야에 활용하고, 국가전반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과기부, 정통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좋은 사례를 보여 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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