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지국 하나로 '제주-육지'간 LTE 속도 2배

입력 2015-01-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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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테나 기술 국내 최초 시연

▲KT 직원이 4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제주 세오름 기지국과 100km거리의 청산도에서 데이터 송수신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 KT

KT는 별도 중계장치 없이 하나의 LTE 기지국으로 최대 120km까지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최대 2배 증가시킬 수 있는 '4안테나 기술(4T4R)'을 국내 최초로 시연했다고 13일 밝혔다.

KT와 노키아가 함께 개발한 4안테나는 기존 2안테나(2T2R) 기술 대비 데이터 송·수신 주파수 강도가 2배 이상 세다. 이 기술은 기존에 출시된 모든 단말에 적용 가능하다.

이번 시연은 울릉도-독도간(87.6km)보다 먼 거리인 제주 세오름 기지국과 120㎞가량 떨어진 제주-전남 카페리 선상, 100㎞ 떨어진 청산도 등 두곳에서 진행됐다. 두 곳 모두에서 별도의 중계장치 없이 20Mbps 이상의 고속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했다.

KT는 4안테나 기술을 통해 해안·산간·도서 음영 지역에서도 안정적 속도를 제공하고, 적은 기지국으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해 네트워크 구축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4안테나 기술의 성공적 시연을 계기로 기가(GiGA) 시대를 앞당김과 동시에 5G 기술 개발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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