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세관 격인 해관총서는 13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6.0%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 11월은 4.7% 증가였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보다 2.4% 감소했다. 수치는 시장 전망인 마이너스(-)6.2%, 지난해 11월의 -6.7%보다 감소폭이 적었다.
이에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는 496억1000만 달러(약 54조원)로 시장 전망 490억 달러를 웃돌았다.
지난해 전체 수출 증가율은 6.1%, 수입은 0.4%를 각각 기록했고 무역흑자는 3825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무역지표 발표 직후 전 거래일 대비 0.3% 상승으로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