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인도 온라인쇼핑몰에 6274억원 투자

입력 2015-01-12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자결제 자회사와 인도 ‘원97커뮤니케이션스’ 지분 30% 확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인도시장 공략에 나선다.

알리바바가 전자결제 자회사인 저장앤트스몰앤드마이크로파이낸셜서비스와 함께 인도의 e-커머스 업체인 ‘원(One)97커뮤니케이션스’에 5억7500만 달러(약 6274억원)를 투자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만약 이번 투자가 성공한다면 알리바바와 저장앤트스몰앤드마이크로파이낸셜이 보유하는 원97의 지분은 30%에 달하게 된다.

이와 관련 알리바바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원97 측 대변인은 “(원97은) 현재 자금을 모으는 과정에 있다”고 짧게 답했다.

WSJ는 이번 알리바바의 투자가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에 중국업체가 처음으로 투자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설명했다. 앞서 미국의 아마존과 일본의 소프트뱅크는 인도의 전자상거래 시장에 투자를 시작했다.

이번 알리바바의 투자는 대부분 원97이 소유하고 있는 인도의 모바일 충전 시스템 ‘페이텀’에 집중될 것이라고 WSJ는 전망했다. 페이텀의 전자상거래 시스템에는 약 1만5000명의 사용자가 등록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09,000
    • -1.86%
    • 이더리움
    • 4,797,000
    • -1.42%
    • 비트코인 캐시
    • 534,000
    • -2.11%
    • 리플
    • 678
    • +0.74%
    • 솔라나
    • 208,400
    • +0.43%
    • 에이다
    • 579
    • +2.12%
    • 이오스
    • 814
    • -0.25%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1.35%
    • 체인링크
    • 20,350
    • +0.44%
    • 샌드박스
    • 460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