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박창진 사무장, 찌라시 희생양… 내용 보니 “성추행하는 무능력자?”

입력 2015-01-12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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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박창진 사무장, 찌라시의 희생양… 내용 보니 “성추행하는 무능력자?”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캡처)

대한항공의 박창진 사무장이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해 힘들었던 그간 일들에 대해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백화점 모녀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등 이른바 ‘갑질 논란’에 대한 집중 분석과 그에 대한 취재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창진 사무장은 “내 지인으로부터 메신저 연락이 왔는데 나에 대한 찌라시가 돌고 있다고 하더라”며 자신에 대한 잘못된 내용이 전달된다는 사실에 진실을 알려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찌라시에는 박창진 사무장을 폄하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찌라시의 내용에는 ‘1타 2피’라는 말이 등장하는데 대한항공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원래 능력이 없고 승무원을 성희롱하는 등 근무태도가 불량한 박창진 사무장을 정리하려 한다는 내용이었다. 찌라시 속 박창진 사무장은 사내에서 평판이 좋지 않고, 승무원과 엔조이를 즐기는 등 성적으로 문란한 사람이 돼있었다.

물론,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현직 대한항공 직원들은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 “강직한 성격에 부하 여승무원들에게조차 내외하며 어려워하는 성격이며, 지나가다 어깨만 부딪혀도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사람”이라고 증언했다.

특히 박 사무장은 18년간 대한항공에 근무하며 수차례 우수 승무원상을 받고 단 한차례 승진에서 누락된 적 없는 소위 말해 ‘잘 나가는 직원’이었다.

한편 박창진 사무장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만나 자신의 발언이 뒤바뀌게 된 연유에 대해 설명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국토부 조사와 검찰 조사 당시 대한항공 임원진의 회유가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시를 받고 나가서 너는 답변을 하면 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간부들이 있는 자리에서 내가 끝까지 못하겠다고 할만한 힘이 그 당시에는 없었다”며 “약속을 받은 건 사실이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박창진 사무장은 “여승무원들 다 그런 적이 없다고 하더라. 이 사건이 잠잠해지면 모기업 회장이 주주로 있는 대학 교수로 보내주겠다고 (대한항공 측이 제안)했다”라면서 다른 대한항공 여승무원 또한 대한항공 임원 측의 회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박창진 사무장 찌라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그것이 알고싶다 박창진 사무장 찌라시, 대한항공 조직적으로 박창진 사무장을 나쁜 사람으로 만들려고 했네”, “그것이 알고싶다 박창진 사무장 찌라시, 아직 대한항공 정신 못 차렸다.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것이 알고싶다’ 박창진 사무장, 찌라시의 희생양… 내용 보니 “성추행하는 무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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