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주, 연간 이익 달성 불투명 - 삼성증권

입력 2006-11-06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은 6일 자동차 부품주에 대해 연간 이익전망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며 이익전망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오혁 연구원은 "단가인하와 원화절상, 원재료비 상승압력까지 받았던 부품업체들에게 하반기의 차질없는 조업은 연간 이익전망을 유지할 수 있응 전제조건이었다"며 "그러나 예년보다 길었던 완성차업체 파업의 영향과 해외 완성차 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른 해외 자회사 수익성 저하는 일부 부품사들에게 경상이익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그러나 해외 성장성과 매출처 다변화 능력이 뛰어난 업체에 대한 매수의견은 유지한다"며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있고 인수·합병(M&A) 이슈가 있는 한라공조와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직수출을 늘려가는 인지컨트롤스, 높은 해외 성장성이 기대되는 성우하이텍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들 업체에 대한 이익전망 하향조정에도 매수추천을 유지한다"며 "한라공조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8.5% 하향 조정하며 성우하이텍과 인지컨트롤스의 예상 순이익도 각각 36%, 12% 하항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부품주들의 3분기 실적은 이번 여름 예년보다 길었던 완성차 업체 파업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올해 초 높은 수준의 단가인하 압력에도 수익성 훼손이 적었던 우량 부품업체들마저 파업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55,000
    • -0.2%
    • 이더리움
    • 3,263,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0.41%
    • 리플
    • 715
    • -0.28%
    • 솔라나
    • 192,400
    • -0.16%
    • 에이다
    • 470
    • -0.84%
    • 이오스
    • 634
    • -1.09%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0.49%
    • 체인링크
    • 15,210
    • +1.13%
    • 샌드박스
    • 339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