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땅콩리턴' 겨냥 "봉지째 주는게 더 좋아"…네티즌 "임성한이 절대 甲"

입력 2015-01-0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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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땅콩리턴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땅콩리턴이 언급돼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 62회에서 땅콩리턴을 겨냥한 내용이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육선지는 "땅콩리턴 말이야. 솔직히 봉지째 주는 게 더 좋지 않니. 접시에 덜어주는 것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백야(박하나 분)가 "그래야 안 먹고 챙겨올 수도 있고"라고 덧붙이자, 육선지는 "먹다 남으면 묶어놨다가 다시 먹으면 되고. 그래야 안 눅눅해지지"라고 말했다.

이어 육선중(이주현 분)은 "저는 땅콩만 먹었잖아요. 1등석은 마카다미아 주고, 비즈니스석은 땅콩주고"라고 툴툴거리자, 조나단(김민수 분)은 "양도 적고. 고작 100~200원 차이일텐데 뭐 그런 걸로 차별하냐"고 동조했다.

이에 육선지는 "하도 난리라 궁금해서 사 먹어 봤더니 마카다미아가 훨씬 더 맛있기는 하더라"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압구정백야 땅콩리턴, 임성한이 절대 갑이다" "압구정백야 땅콩리턴, 역시 최고" "압구정백야 땅콩리턴, 진짜 웃기다" "압구정백야 땅콩리턴, 개그프로야 드라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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