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협회 “세계일보 검찰 수사는 언론자유 직접적 위협”

입력 2015-01-09 1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신문협회는 세계일보 취재 기자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7일 발생한 프랑스 시사만평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무장 테러를 연관지어 국내외 언론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문협회는 9일 ‘테러와 겁박이 언론활동을 멈출 수는 없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샤를리 에브도 제작진에 대한 테러는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로 우리는 인류사회와 함께 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을 상대로 한 테러는 그 방법을 불문하고 전 세계 언론인들과 언론활동을 겁박하며, 표현의 자유라는 인류보편적 가치를 부정하는 반문명적 폭력”이라고 성토했다.

협회는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청와대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에 대한 검찰의 수사도 민주주의의 근간인 언론자유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용납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청와대의 공식 문건은 기자가 진실성을 확신할 수밖에 없는 자료”라며 “이를 근거로 작성한 기사까지 수사하겠다는 것은 언론의 권력 감시 및 비판 기능을 부정하는 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22,000
    • +0.81%
    • 이더리움
    • 3,208,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432,800
    • +1.62%
    • 리플
    • 706
    • +0.14%
    • 솔라나
    • 188,300
    • +1.45%
    • 에이다
    • 473
    • +2.83%
    • 이오스
    • 632
    • +1.12%
    • 트론
    • 213
    • +1.91%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1.42%
    • 체인링크
    • 14,760
    • +3.22%
    • 샌드박스
    • 334
    • +2.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