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했지만, 600선 돌파는 실패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39포인트(0.57%) 오른 598.79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초반 599.61까지 올랐다가, 600선 저항에 밀린 이후 횡보세를 보였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20억원 매도 우위였던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억원, 1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을 받은 인터넷이 2.87% 올랐고, 방송서비스와 출판매체, 섬유의류도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에서도 NHN(4.13%) 다음(2.14%) 네오위즈(1.82%) CJ인터넷(1.05%) 등 인터넷·게임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토비스가 네오디스의 우회상장 소식으로, 서울음반은 워너뮤직과의 합작사 설립 발표로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의 투자 종목인 에스엔씨도 닷새째 상한가로 마감하며 식지않은 열기를 과시했으나, 거래량은 폭증했다.
신규상장종목인 성창에어텍은 공모가(3400원) 보다 88.23% 높은 6400원으로 첫 거래를 마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4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등 414개 종목이 떨어졌다. 81개는 전날과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