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으로 올해 0.1%p 성장률 상승효과”

입력 2015-01-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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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력증가 대부분 기업 귀착…정책대응 필요”

국제유가 하락으로 우리경제의 올해 성장률이 0.1%포인트 가량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KDI(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금융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은 7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최근의 국제유가 하락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이날 정부의 경제정책장관회의에서 안건으로 논의됐다.

보고서는 “유가가 빠른 속도로 반등하지 않는 한 올해 0.1%포인트 정도의 성장률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거시계량모형을 분석한 결과 유가가 10% 하락하는 경우 우리 경제의 성장률과 소득이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상승한다”며 “다만 세계경장률 둔화에 따라 수요 측 요인이 크게 발생하는 경우 이 같은 영향이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가하락에 따른 긍정적 영향은 대부분 기업에 쏠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유가하락의 긍정적 영향이 경제전반에 확산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생산비용 감소가 재화·서비스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물가구조 개혁 등 정책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일부 산유국의 금융위기가 미국 금리인상 등과 겹치면서 신흥국의 급격한 자본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나라의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지만 세계겨제 전반의 경기둔화와 자본유출입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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